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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싶기 마련인데 이번에 동생의 강력 추천으로 산방산 근처에 위치한 삼거리 농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삼거리 농원은 가마솥 뚜껑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닭볶음탕 전문점입니다. 특히, 이 식당의 주요 특징은 토종닭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화려하기만하고 맛이없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동생이 맛있다며 추천하길래 믿고 방문했습니다. 식당에서는 요리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기 때문에, 방문 전에 전화로 미리 주문하면 대기 시간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미리 주문하여 기다림 없이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맛의 퀄리티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고기는 부드러웠고, 감자, 고구마, 당근 등 다양한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풍부한 맛이었습니다. 소스는 보기에 매우 빨간색..

창원에서 가장 맛있는 집이 어디냐고 물으면 어디라고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현재 창원에서 가장 잘나가는 집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대답해 줄 수 있는 맛집, 오브셀라!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첫번째 두번째 방문은 오브셀라가 확장하기 이전에 반지하 같은 곳에 있을때 방문했었다. 사실 첫번째 두번째 방문 했을때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조금 실망했었는데(물론 맛있었다! 기대에 비해 실망했을 뿐!) 이번 세번째 방문때는 웬 걸? 굉장히 맛있었다! 특히 저 뇨끼가 너무 맛있었다! 지인포함 총 3명이서 방문해서 뇨끼, 오일파스타, 로제리조또, 샐러드를 먹었는데 3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뇨끼: 존맛 오일파스타: 존맛 로제리조또: 첨에는 시큼해서 별로였는데 먹을수록 맛있다 샐러드: 먹기도 불편하고 맛도 평범해..

집에와서 넷플릭스를 키면 뭘 봐야할지가 고민입니다. 누군가가 재밌는 걸 딱 추천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러던 언젠가 유튜브에서 '약사의혼잣말'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추천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도 상단에 추천콘텐츠로 뜬적이 있어, 그런 애니메이션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죠. 뭘봐야할지 고민인데 유튜브에서 추천해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해봤는데 오오 웬걸,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시니컬한 여주인공이 궁중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인데 명탐정 코난과 비슷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틱틱 거리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케미도 보기 좋았구요. 점수는 개인적으로 5점만점에 4점! 5점이 아닌 이유는 특별하게 감동적이거나 두근두근 다음화가 기대되는 정도는 아니에..

별로였던 첫 인상에서 깊은 감동으로: '장송의 프리렌' 처음 '장송의 프리렌'의 제목을 들었을 때, 솔직히 별다른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유튜버의 열정적인 추천을 보고 호기심에 시청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 선택이 얼마나 옳았는지 금방 깨달았습니다. 첫인상과는 전혀 다른 깊이와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전형적인 판타지를 넘어서: '장송의 프리렌'의 독특한 접근 대부분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은 영웅의 여정과 마왕을 무찌르는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장송의 프리렌'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마왕을 무찌르고 난 후의 세계, 그리고 나이 든 주인공 일행과 홀로 남은 엘프족 프리렌의 이야기는 신선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잔잔한 힐링에서 깊은 감동까지: '장송의 프리렌'의 매력 이 작품의 가장 큰..

제주에 위치한 트라인커피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제가 먹은건 파인애플을 닮은 하겐다즈 아몬드 아포가토였는데 아이스크림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하고 아몬드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디저트 뿐만 아니라 커피도 맛있었구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사장님의 애정이 묻어나는 공간과 음식들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 사장님의 애정과 전문성이 묻어나는 매장은 분위기부터 다르죠. 그런 곳에서 먹는 음식과 커피는 더욱 맛있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세련된 인스타감성도 좋지만, 때로는 진심이 느껴지는 곳에서의 정성스러운 경험이 더 기억에 남을 때도 있습니다. 제주도 자체가 그런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잖아요.

창원상남동에 위치한 해시에 다녀왔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어 괜찮은 술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테리어는 특별히 인상 깊었던 점은 없지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직원분과 사장님도 친절하셨구요. 여기는 메뉴를 고를 필요 없이 오마카세 안주가 나오는 곳인데 중요한 약속이 있을때 6만 5천원에 이정도 분위기와 음식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의 절대적인 양은 작을 수도 있으나 술과 함께 천천히 식사하다보니 양이 작지도 않았구요. 다만 이날 저희의 식사 속도가 상당히 느렸던 터라 일부 음식은 너무 일찍 준비되어 음식이 조금 말라보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추천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 안주를 고를 필요가 없고, 음식들이 고급스러웠다는 점, 그리고 합..

지난 휴무에, 2차 세계대전과 원자폭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펜하이머"를 관람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2차 세계대전의 역사나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 작품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놀란 감독의 작품인만큼 기대도 크게 하였죠. 줄거리 이 영화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다룬 작품입니다. 그의 천재성과 도덕적 고민,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복잡한 관계까지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단점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영화는 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보는 걸 선호하는편인데, 이번에도 아무런 정보없이 관람하였다가 복잡한 스토리 흐름과,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과 주인공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못하여 영화 흐름을 따..

현지인에서 관광객까지, 입소문 탄 맛집 제주도에 있는 효퇴국수를 다녀왔습니다. 효퇴국수는 원래 현지인 맛집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맛으로 점차 관광객들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지금은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 고기국수집입니다. 효퇴국수의 매력: 훌륭한 김치와 양념장 사실 고기국수 자체가 맛이 없기 힘든 음식이지만 제가 효퇴국수를 자주 찾는 이유는 고기를 찍어먹는 양념장이 맛있고 김치가 맛있기 때문입니다. 국수나 국밥 같은 경우는 어지간해서 다 맛있기 때문에 김치가 맛있는 집이 진짜 맛집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죠. 접근성의 매력: 공항 근처의 최적의 위치 제가 효퇴국수를 찾는 또 다른 이유는 공항에서 멀지않아 접근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보통 제주도로 출발 할 때 시간이 부족해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