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백설공주 피규어 리뷰(Pandora/Snowwhite)

오늘은 Pandora사의 백설공주 피규어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웹서핑 중 우연히 이 피규어를 알게되고 한번에 반해 구매하고 싶었지만, 어디에도 판매되고 있지 않아 낙담하던 차에 번개장터에서 발견하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

 평범한 것보다는 창작자의 상상력이 적극적으로 개입된 피규어를 좋아하는 저로서 이 피규어는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망치를 들고 왕비를 때려잡는 백설공주의 모습은 굉장히 신선하고 독특한데다가 조형이 예쁘기까지 하여 꼭 구매하고싶었습니다.

한정판의 가치

 약 1년을 기다려 받은 이 피규어는 한정판으로 총 80개만 제작되었습니다. 구매할 당시에는 몇개나 제작되는지 몰랐는데 받고나니 고작 80개 밖에 없는 작품 중 53번째 작품을 받았다는 사실이 매우 기뻤습니다. 한정판이라는 점은 피규어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물론 되팔건 아니지만 세상에 몇개 없다는 점이 뿌듯하달까요.

상상을 초월한 퀄리티

 일반적으로 레진 피규어들은 얼굴 부분이 다소 아쉽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이 컸는데, 이 피규어는 그런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프로토타입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에스파의 윈터와 같은 느낌이 나는 이 백설공주의 얼굴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중성과 독창성의 조화

 저는 몇몇 미소녀 피규어를 가지고있지만 아무래도 오타쿠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손님이 왔을때 민망한 경우가 많은데, 이 피규어는 레진 피규어에다가 백설공주라는 유명한 캐릭터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 오타쿠 피규어 느낌이 덜해 전시할때의 부담감이 적습니다. (어차피 일반인 눈에는 똑같은 오타쿠 피규어겠지만 제 스스로 조금 더 떳떳할수있습니다.) 미소녀 피규어를 수집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도 이번 작품은 독창성때문에 구매해보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판도라사의 이 백설공주 피규어는 독특한 개념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해석과 퀄리티 높게 피규어를 제작한 판도라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