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영화 관람 진짜 솔직후기
지난 휴무에, 2차 세계대전과 원자폭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펜하이머"를 관람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2차 세계대전의 역사나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 작품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놀란 감독의 작품인만큼 기대도 크게 하였죠.
줄거리
이 영화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다룬 작품입니다. 그의 천재성과 도덕적 고민,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복잡한 관계까지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단점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영화는 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보는 걸 선호하는편인데, 이번에도 아무런 정보없이 관람하였다가 복잡한 스토리 흐름과,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과 주인공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못하여 영화 흐름을 따라가기 버거웠습니다.
장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확실히 압도적이었습니다. 놀란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연출력으로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을 CG 없이 현실감 있게 재현했는데, 이 장면만으로도 영화를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이 역사나 과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관심이 없다면 지루할지도
그렇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오락 영화를 보기 위해 선택한다면 이 영화는 조금 신중해야 할 선택일 수 있습니다. 스토리의 복잡성과 주제의 무게감으로 인해 일부 관객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오펜하이머"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깊은 주제를 가진 작품이기에 조금 지루하실수 있어 이 영화를 선택하실 때는 본인의 관람 목적과 기대감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