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진해맛집] 겐쇼심야라멘 '무조건 칭찬X 진짜 솔직후기'
몽 기자
2023. 8. 15. 15:40


야간운영의 독특함과 웨이팅 팁
진해 겐쇼심야라멘에 다녀왔습니다. 라면이 생각날때면 이곳에 오곤하는데요. 이집의 재밌는점은 가게 이름처럼 야간에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밤에 출출할때 가기도 좋고, 또 딱히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밤에 친구들과 라멘 한그릇 하는게 즐거워서 종종 방문하곤했습니다. 갈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아 웨이팅을 해야하는데 테이블링이라는 어플로 원격 줄서기하시면 조금이라도 덜 기다리고 입장 할 수 있으니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필수입니다.
초기의 매력부터 최근 근황까지
다만 오늘은 심야라멘에 대해 꽤나 아쉬운 후기를 적어야할 것같습니다. 사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곳 음식은 맛의 기복이 있습니다. 저는 몇년전에 오픈 초기때부터 이 식당을 다녔는데 초기에는 굉장히 맛있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점점 맛이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레 방문하는 횟수가 줄었는데 또 다시 맛있어지다가 최근 2개월 전쯤 마지막 방문 때는 조금 실망스러운 경험을 했습니다. 그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은 라멘이 아니라 육계장 같은 맛이 났는데 같이 갔던 일행들도 똑같이 말하더라구요.
분위기와 함께
조금 아쉬운 소리를 하긴 했지만, 이 가게는 맛을 떠나 라멘을 먹는다는 즐거움이 있는곳입니다. 늦은밤 친구들과 방문하여 어둑어둑한 골목을 지나 가게로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겐쇼심야라멘만의 특별한 분위기가 가득하고, 그곳에서 각자 라멘 한그릇씩 먹고 나오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다음번 방문때면 다시 맛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